질투라는 감옥-우리는 왜 타인에게 휘둘리는가는 인간의 감정 중 하나인 “질투“를 깊이 탐구하는 심리학 및 자기계발서이다.
저자는 질투라는 감정의 본질을 분석하고, 그것이 인간 관계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룬다. 책은 단순히 질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이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제안한다.
작가 소개
야마모토 케이
1981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현재 교토에 있는 리쓰메이칸 대학立命館大学 법학부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나고야 대학 대학원 국제언어문화연구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오카야마 대학 대학원 교육학 연구과 전임강사 등을 거쳤다.
전공 분야는 현대정치이론, 민주주의론이다.
저서로는 《수상한 자의 민주주의 -라클라우의 정치사상不審者のデモクラシー-ラクラウの政治思想》, 《대립주의 -포퓰리즘 이후의 민주주의アンタゴニズムス-ポピュ…リズム 〈以後〉 の民主主義》, 공편저로는 《포스트 대표제의 정치학ポスト代表制の政治学》, 《 ‘연결’의 현대 사상〈つながり〉 の現代思想》, 《정치에서 올바름이란 무엇인가政治において正しいとはどういうことか》, 《공생 사회의 재구축Ⅱ 共生社会の再構築Ⅱ》, 역서로는 《현대혁명의 새로운 고찰 New reflections on the revolution of our time》 《라카니안 레프트 The Lacanian Left》, 《좌파 포퓰리즘을 위해 For a Left Populism》(공역) 등이 있다.
번역 최주연
중앙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중국어를 전공하고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개발협력을 공부했다.
이후 일본어 번역가가 되어 《인정 욕구 버리기》,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요로 선생님 병원에 가다》 등을 옮겼다.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일본어 출판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금지된 장난》을 비롯한 소설 번역에도 힘쓰고 있다.
책 목차
프롤로그 – 질투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제1장 질투란 무엇인가
제2장 질투의 사상사
제3장 과시 혹은 자랑에 대해서
제4장 질투·정의·공산주의
제5장 질투와 민주주의
에필로그 – 질투 마주하기
책 주요 내용
질투라는 감옥은 특정한 이야기를 다루기보다는, 다양한 사례와 연구, 그리고 저자의 통찰을 엮어 질투라는 감정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구조이다.
개인적인 경험과 독자의 심리를 자극하는 질문을 던지며,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질투의 본질과 기원
질투라는 감옥에서 질투는 인간 본성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감정으로, 생존 본능과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질투는 타인의 사랑, 성공, 인정 등을 욕망하면서 생겨나며, 사회적 비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질투라는 감옥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오늘날 SNS까지 드러나지 않은 질투라는 감정의 모습을 낱낱이 파헤친다.
질투의 다양한 얼굴
질투라는 감옥에서 질투는 단순히 연인 간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고, 우정, 가족 관계, 직장, 사회적 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동료의 성과를 질투하거나, 친구의 행복한 삶에 대해 부러움과 질투를 느끼는 사례를 다룬다.
질투라는 감옥에서 질투는 그 어떤 감정보다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고, 타인에게 질투를 느낀다고 스스로 인정하기도 힘든 감정임을 이야기한다.
질투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
질투라는 감옥에서 질투는 관계를 파괴하거나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감옥과도 같다고 표현한다.
질투가 과도해질 경우, 자신에 대한 불만족과 낮은 자존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질투라는 감옥은 여러 철학자의 목소리를 빌려 사람들이 질투를 어떻게 여겨왔는지, 우리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하나씩 소개하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해 그날 내려온 ‘질투’라는 감정에 주목한다.
질투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방법
질투는 피할 수 없는 감정이지만, 이를 적절히 다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제안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 자신이 질투를 느끼는 이유를 분석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긍정적 관점에서의 활용: 질투를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키기.
비교 대신 자신만의 목표와 가치를 세우기.
질투의 사회적 역할
질투는 인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기 부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단, 건강한 경쟁과 파괴적인 시기심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
질투는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의 성장과 관계 형성을 위한 중요한 감정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타인과의 비교 대신,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질투를 활용해야 한다.
이 책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용하며, 감정적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한다.
출판사(북모먼트)서평
질투의 뿌리를 찾는 여정
우리의 일상에서 질투는 쉽게 일어나는 감정이다. 친구에게 차를 바꿨다는 말을 들었을 때, 동기가 나보다 먼저 승진을 할 때, SNS에서 잘 나가는 인플루언서의 일상을 볼 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왜 내가 아니라 쟤가 잘 나가는 거지?’ 하는 생각에 배가 아팠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친한 친구 사이에서, 연인 사이에서, 직장 안에서, 혹은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도 우리는 질투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질투는 아주 역사가 깊은 감정이다. 서양에서는 7대 죄악 중에 하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칠거지악의 하나였던 만큼 동서양을 막론하고 멀리해야 할 감정으로 여겨졌다. 같은 7대 죄악에 속하는 폭식은 음식을 마구 먹다가도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순간이 오고, 나태는 쉬는 게 지루해지는 순간이 온다. 그러나 질투는 절대 적당히 남을 부러워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질투의 대상과 질투하는 사람 모두를 파멸의 늪으로 끌어들이기 전에는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질투의 근원을 파헤치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키르케고르에서 니체까지 질투라는 감정을 다룬 철학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모든 것이 평등한 사회에서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질투와 민주적인 사회에서 교묘히 파고들어 사람들을 조종하는 질투의 모습을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우리 삶에서 질투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역사를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제어할 수 없는 질투심에 마음이 괴로운 사람들, 타인에게 쉽게 부러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질투심을 달래고,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북 모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