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BUILD) 창조의 과정은 아이팟,아이폰 등 세상을 바꾼 제품 이야기 이다.
스티브 잡스 등 최고의 천재들과 일했던 경험이 담긴 토니퍼델의 첫 저서이자 전세계 베스트 셀러 이다.
토니 퍼델에게 붙은 가장 유명한 수식어는 바로 ‘아이팟의 아버지’(father of the iPod)일 것이다. 그는 아이팟을 개발하여 평범한 컴퓨터 회사였던 애플을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만들었다.
아이폰 개발에도 참여해 아이폰 3세대까지 만들었고, 애플을 나온 뒤에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선두주자였던 온도 조절기 서모스탯을 개발했다.
작가 소개
토니 퍼델(Tony Fadell)
‘아이팟의 아버지’(father of the iPod)로 불리는 미국의 엔지니어, 발명가, 디자이너, 기업인 및 투자자이다.
퍼델의 30년 이상의 실리콘밸리 경력은 스타트업인 제너럴 매직(General Magic)에서 시작됐다.
미시간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3년 동안 애플의 분사 기업인 제너럴 매직에서 일하며 소니, 필립스, 마쓰시타, 도시바 등과 협력하여 개인용 핸드 헬드 통신기 제품군을 개발했다.
1995년 필립스에 채용되어 필립스 벨로(Philips Velo) 및 Nino PDA를 비롯한 여러 윈도우 CE 기반 핸드 헬드 장치를 개발했다.
모바일 제품군을 계속하여 개발해 오던 퍼델은 1999년 ‘가전제품의 Dell’을 개발하기 위해 퓨즈(Fuse)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그가 염두에 둔 기기 중 하나는 작은 하드 디스크 기반의 음악 플레이어와 온라인 음악 스토어였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했고, 결국 다른 회사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번역 엄성수
경희대 영문과 졸업 후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년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하트 오브 비즈니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창조하는 뇌》, 《승리하는 습관》, 《최강의 단식》 등이 있다.
책 목차
제1부 당신 자신을 만들어라
제2부 당신의 경력을 만들어라
제3부 당신의 제품을 만들어라
제4부 당신의 기업을 만들어라
제5부 당신의 팀을 만들어라
제6부 최고경영자가 되어라
결론_당신 자신을 뛰어넘어라
책 주요 내용
제1부 당신 자신을 만들어라
성공적인 창조자가 되기 위해 개인적으로 갖추어야 할 태도와 기술을 다루고 있다.
배우는 자세와 호기심의 중요성
모든 성공은 학습에서 시작된다. 당신이 속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열려 있어야 한다.
호기심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핵심이다.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삼아라
실패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며,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자신의 실패에서 교훈을 찾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방법을 고민하라.
스스로에게 투자하라
지식, 기술, 체력, 정신 건강 등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것에 투자해야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드백과 개선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특히, 정직하고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요청하라.
완벽해지려고 하기보다는 꾸준히 나아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가치 있는 문제를 선택하라
단순히 흥미로운 문제가 아니라, 해결할 가치가 있는 문제에 집중하라.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투자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제2부 당신의 경력을 만들어라
개인의 경력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과 경험을 제공한다.
이 부분은 경력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전략, 관계 구축, 그리고 올바른 결정에 대한 통찰을 다룬다.
의미 있는 일을 선택하라
돈, 명성, 타인의 기대가 아닌 자신이 진정으로 의미를 느끼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올바른 경력은 단순히 직업이 아니라, 당신이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
멘토를 찾아라
경력 초기에는 뛰어난 멘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멘토는 기술뿐 아니라 태도와 사고방식도 가르쳐 줄 수 있다.
멘토와의 관계는 쌍방향이어야 하며, 배움과 성장에 대한 열린 태도가 필요하다.
팀워크와 관계의 중요성
뛰어난 성과는 혼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훌륭한 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동료와 상사, 그리고 자신의 팀원들과의 신뢰와 존중은 성공적인 경력의 핵심이다.
성장을 위한 환경 선택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도전적인 환경에 몸을 담그는 것이 중요하다.
“정체된 회사”가 아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와 역할을 선택하라.
필요할 때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동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결정을 내리는 법
경력의 중요한 순간에서 결정을 내릴 때는 단기적 보상이 아니라 장기적 가치와 목표를 고려해야 한다.
감정이 아닌 데이터와 논리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되, 직감 또한 무시하지 말라.
제3부 당신의 제품을 만들어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고 성공적인 제품으로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
그는 Apple의 아이팟, 아이폰, 그리고 Nest Thermostat 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의 전 과정에 걸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문제를 정의하라
왜 이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단순히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아닌, 사람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라.
문제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하라.
단순함이 핵심이다
제품은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이어야 한다.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성공한다.
더 적은 것이 더 많다(Less is more)는 철학을 적용하라.
단순함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것이 혁신적인 제품의 본질이다.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만들어라
완벽함을 추구하기 전에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테스트하라.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개선하는 과정을 반복하라.
초기 단계에서는 실험과 실패가 자연스럽고 필요하다.
사용자 경험(UX)에 집중하라
제품 개발의 모든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단순히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감동을 주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사소한 디테일이 위대함을 만든다 점을 강조한다.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
사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약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라.
초기 사용자와의 대화, 데이터 분석, 그리고 시장 반응을 철저히 검토하라.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학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제4부 당신의 기업을 만들어라
성공적인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원칙과 실질적인 조언을 다룬다.
그는 Apple, Nest, General Magic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문화를 가진 기업을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한다.
강력한 비전을 수립하라
기업의 모든 활동은 명확하고 열정적인 비전으로부터 시작된다.
비전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팀과 고객 모두를 끌어당길 수 있는 공유된 목표여야 한다.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하라.
올바른 사람들을 고용하라
기업의 성공은 팀의 질에 달려 있다. 적합한 사람들을 찾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라.
기술뿐 아니라, 태도, 가치관, 협업 능력을 고려해 채용해야 한다.
초기 멤버는 기업 문화 형성에 결정적이므로 신중히 선택하라.
기업 문화를 설계하라
기업 문화를 방치하지 말고, 의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열린 소통, 책임감, 혁신을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창의성과 실험을 권장하는 동시에,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삼는 태도를 장려하라.
의사결정의 속도와 질을 높여라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속도와 품질 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리더로서 팀원들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데이터를 활용해 결정을 뒷받침하되, 직관과 경험도 고려하라.
고객 중심 사고를 유지하라
기업이 성장하면서도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사고해야 한다.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라.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핵심이다.
제5부 당신의 팀을 만들어라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팀 구성과 관리를 위한 원칙과 전략을 설명한다. 이 부분은 훌륭한 팀을 구성하고, 팀의 성과를 극대화하며,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팀의 미션과 목표를 명확히 하라
팀의 모든 구성원이 공통된 미션을 이해하고 목표를 공유해야 한다.
왜 이 팀이 존재하며,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명확히 설정하라.
목적의식이 팀의 동기부여와 성과를 이끈다.
팀원을 신중하게 선택하라
기술적 역량뿐만 아니라 팀에 잘 맞는 태도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팀원들을 포함시켜, 창의적이고 다양한 관점을 유도하라.
독립적으로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우대하라.
신뢰와 심리적 안전감을 구축하라
팀 내에서 서로 신뢰하고, 솔직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비판과 피드백이 두려운 분위기를 없애고, 팀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라.
실패를 학습의 기회로 보고, 비난보다는 개선에 초점을 맞추라.
효과적인 소통을 장려하라
팀 내 커뮤니케이션은 명확하고 투명해야 한다.
정기적인 회의, 1:1 대화, 그리고 피드백 시스템을 활용해 소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라.
중요한 정보는 모든 팀원이 접근할 수 있도록 공유하라.
팀원의 성장을 지원하라
개개인의 커리어 성장과 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
멘토링 프로그램, 학습 기회, 새로운 도전을 통해 팀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라.
팀원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제6부 최고경영자가 되어라
리더가 기업 전체를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로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통찰을 제공한다.
이 부분은 리더십의 최상위 단계에서 요구되는 책임, 의사결정, 그리고 지속 가능한 기업을 이끌기 위한 핵심 원칙을 다룬다.
CEO의 핵심 역할
CEO는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팀과 조직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절한 자원과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 투자자,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비전과 전략 수립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명확히 수립하고 이를 조직 전체에 전달해야 한다.
CEO는 작은 디테일에 집착하기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전략적 사고와 실행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라.
결정을 내리는 법
CEO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모든 결정을 내릴 때 데이터, 직감, 그리고 팀의 의견을 조화롭게 활용해야 한다.
때로는 결정하지 않는 것보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낫다는 점을 기억하라.
결정을 내린 뒤에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행력을 보여야 한다.
리더십의 본질
CEO는 단순히 지시를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에 영감을 주는 리더여야 한다.
직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면서도, 그들이 실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라.
리더십의 핵심은 소통, 신뢰, 그리고 존중이다.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라
CEO는 조직이 변화와 혁신에 적응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새로운 기술, 시장 트렌드,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라.
“항상 더 나은 방법이 있다”는 태도로 변화를 수용하라.
결론_당신 자신을 뛰어넘어라
책 전체의 핵심 메시지를 응축하며, 개인과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하기 위해 가져야 할 태도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 장을 통해 독자들에게 도전과 성취를 넘어서, 자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과정을 강조한다.
토니 퍼델의 마지막 메시지
저자는 이 결론에서, 창조와 혁신의 여정이 끝나지 않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그는 자신의 성공이 단지 개인적인 노력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고 계속해서 도전하며 얻은 결과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독자들에게는 자신을 넘어 더 큰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독려하며, 개인의 성장이 결국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출판사(비지니스북스) 서평
“혁신적인 제품은 비타민이 아니라 진통제와 같다.”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사람으로 꼽히는
토니 퍼델의 30년의 경험과 인사이트
제너럴 매직과 필립스에서 모바일 제품군을 계속하여 개발해 오던 퍼델은 오랜 시간 음악 플레이어에 대한 생각을 했다. 1990년대 말부터 사람들은 자신의 하드 드라이브를 MP3 오디오 파일들로 채우기 시작했다. 사상 최초로 고품질의 음악이 컴퓨터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작은 파일로 변환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음악 파일을 오직 컴퓨터로만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때까지의 오디오 기기들은 카세트테이프나 CD만 플레이할 수 있었기에 사람들은 다운로드 받은 음악을 자신의 형편없는 컴퓨터 스피커로만 들어야 했다.
그리고 그는 거기서 ‘음악 재생용 기기’의 잠재력을 보았다.
그건 MP3 플레이어가 아닌 디지털 오디오 주크박스였다. 그는 퓨즈 시스템즈를 창업하고 벤처 캐피털 기업들을 상대로 80회의 투자 설명회를 가졌지만 죄다 실패로 끝났다.
토니 퍼델이 회사 설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어느 날, 애플에서 휴대용 기기 제작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다음 날 애플에서 전화를 받는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대부분 다 알 것이다. 당시 애플은 잡스가 되돌아오긴 했지만 회사가 붕괴 직전까지 몰려 있었다. 매킨토시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2퍼센트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애플의 컴퓨터 판매는 그야말로 지지부진했다. 그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2,500억 달러였는데 애플의 시가총액은 40억 달러밖에 안 됐다.
전화를 받은 2주 후 토니 퍼델은 아이팟 연구를 이끄는 컨설턴트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 팀도 구성되지 않았고, 시제품도 없었고, 디자인도 없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아이팟을 세상에 내놓았고 세상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그는 총 18세대에 걸친 초기 아이팟을 만든 팀을 이끌었다. 아이팟은 애플을 망해가던 컴퓨터 제조회사에서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거듭나게 했다. 그리고 또다시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기회를 잡았다. 바로 아이폰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이후 그는 애플에서 나와 네스트 랩스를 차렸고, 2014년 구글에 32억 달러에 인수되며 최대의 화제가 되었
다. 네스트가 개발한 온도조절기 서모스탯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연 첨병으로 꼽힌다.
퍼델은 300개 이상의 특허를 가진 전설의 엔지니어이자 디자이너, 발명가로 남게 되었다.[비지니스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