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당신은 왜 부자가 안되었나?

돈의 심리학은 총 20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의 천재’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별명답게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하나하나 실화와 실증에 바탕을 두되 이야기의 재미와 투자의 교훈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탱크 부대 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에 관한 빌 게이츠의 고백, LA에서 주차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페라리에 얽힌 에피소드, 워런 버핏의 놀라운 수익률의 비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개하여 읽는 이들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그 끝에는 하나같이 감탄을 부르는 탁월한 통찰을 담고 있다. 부에 관한 문제는 결국 학력, 지능, 노력과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돈에 관한 인간의 편향, 심리, 다시 말해 ‘돈의 심리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

전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기자.

현재 미국 최고의 경제 매거진이자 팟캐스트 〈모틀리풀The Motley Fool〉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벤처캐피털사 콜라보레이티브 펀드Collaborative Fund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미국 비즈니스 편집자 및 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비즈니스상Best in Business Award과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시드니상Sidney Award을 두 차례 수상했다.

비즈니스와 금융 분야의 가장 뛰어난 기자에게 수여하는 제럴드 롭상Gerald Loeb Award 금융 저널리즘 부문 최종 후보에 두 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3년간 날카로운 통찰력과 유려한 글솜씨를 발휘하여 금융과 재정에 대한 다양한 글을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렸고, 이에 수많은 열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번역 이지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후 삼성전자 기획팀, 마케팅팀에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간 본성의 법칙》, 《룬샷》, 《제로 투 원》, 《위험한 과학책》,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아웃퍼포머》,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만들어진 진실》, 《방귀학개론》, 《빈곤을 착취하다》,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시작의 기술》, 《평온》, 《다크 사이드》, 《포제션》외 다수가 있다.

1,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돈의 심리학은 우리가 돈에 대해 오해하는 이유와 현명한 재정 결정을 위한 통찰은 돈과 관련된 인간 행동의 심리적 측면을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부를 축적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논리적인 재무 지식만큼이나 심리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돈은 심리적인 게임이다

사람들은 돈과 관련된 결정을 할 때 숫자보다 감정과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동일한 재정적 상황이라도 개인의 배경, 가치관, 목표에 따라 전혀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과거 경험의 영향

사람들이 돈에 대해 가지는 태도와 습관은 주로 어린 시절의 경험과 주변 환경에서 비롯됩니다.

금융 시장에서의 행동은 단순히 경제적인 요인보다 개인적 경험의 반영일 수 있습니다.

부와 성공은 겸손과 인내의 결과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이 아니라 꾸준히 투자하고 오래 지속하는 능력입니다.

시간의 힘(compounding)을 활용하기 위해 인내와 절제가 중요합니다.

욕망을 관리하는 법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는 욕구는 끝이 없으며, 이를 통제하지 못하면 만족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부는 얼마나 많이 버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적게 쓰면서도 만족을 느끼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리스크와 운의 역할

성공은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과 운을 받아들이는 것 사이의 균형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투자와 관련해서는 “당신이 맞는 것보다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관점이 강조됩니다.

단순함의 미학

복잡한 재정 전략보다 지속 가능하고 단순한 접근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자신의 재정 목표에 집중하고 주변의 소음(타인의 의견이나 유행)을 무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는 교훈

돈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문제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로 남는 것이 더 어렵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자신의 삶에 맞는 재정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투자와 재정 관리를 넘어 삶의 철학과도 연결되는 통찰을 제공한다.

직관적이고 쉽게 쓰여 있어 경제학이나 재테크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지 않아도 이해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100억 원을 남긴 청소부 vs. 하루아침에 파산한 백만장자
무엇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랐는가

국제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소개한다. 리처드 퍼스콘은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 MBA 학위를 딴 후 메릴린치 중역을 지냈다. 그는 ‘40인 이하 40인의 성공한 비즈니스맨’으로 꼽혔고 백만장자로 은퇴한 후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다. 큰 빚을 내어 화장실이 11개, 엘리베이터와 수영장이 있는 대저택을 지은 그는 연일 수영장 파티를 열어 화제가 되었다. 그러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퍼스콘은 하루아침에 파산한다. 저택은 압류당했고, 그는 무일푼이 되었다.
그로부터 몇 개월 뒤, 또 하나의 뉴스가 탑을 장식한다. 로널드 리드. 고등학교가 최종 학력인 그는 25년간 자동차를 수리했고, 17년간 백화점 바닥을 쓸었고, 38세에 방 2개짜리 집을 산 뒤 죽을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잡역부 로널드 리드가 사후에 남긴 재산은 무려 100억 원. 이 놀라운 소식은 뉴스의 탑을 장식한다.

“투자는 아이큐 테스트가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깨달은 부의 비밀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로 10년 넘게 금융과 투자에 대한 글을 써온 모건 하우절은 이 두 사례를 보며 깊은 고민에 빠진다. 100억 원을 남긴 청소부와 하루아침에 파산한 백만장자 투자자. 무엇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른 걸까. 그 차이는 무엇인가. 모건 하우절은 오늘날 우리 시대에 ‘로널드 리드’와 ‘리처드 퍼스콘’ 같은 사례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은 두 가지로 설명 가능하다고 말한다.
첫째는 재무적 결과는 재능, 노력, 학력 등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것. 둘째는 부의 축적은 과학이나 숫자보다는 오히려 심리적 측면이 강하다는 것. 모건 하우절은 특히 두 번째 사실에 주목했고, 이처럼 돈과 관련한 심리, 돈을 대하는 태도 같은 소프트 스킬을 ‘돈의 심리학’이라 칭했다.[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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